마케팅 믹스의 개념과 4P와 4C
1. 마케팅 믹스의 개념
마케팅 믹스란 경영자가 특정 환경 조건 안에서 일정한 시점에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적절히 결합하거나 조화시키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즉, 특정한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마케팅 전략의 집합체를 조정하고 구성하는 일입니다. 마케팅 믹스라는 용어는 미시간 주립 대학의 E. 제롬 매키시 교수에 의해 1960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E. 제롬 매키시 교수는 기업들이 목표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조합해서 사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마케팅 믹스는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잘 판매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핵심 요소에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생겨난 개념입니다.
2. 마케팅 믹스의 전략 4P (1960~)
마케팅 믹스는 기업이 계획한 마케팅 목표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하여 마케팅 활동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조정하고 구성하는 활동으로 현대 마케팅의 중심이론이다. 경영자가 통제 가능한 마케팅 요소인 제품(product), 장소(place), 판매가격(price), 판매촉진(promotion) 등 네 요소를 결합시켜 의사결정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네 가지의 앞 글자를 따서 '4P'라고 한다.
● 판매촉진(promotion)
기업이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광고, 인적판매, 판매촉진, PR, 직접 마케팅 등을 통해 대중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구매를 이끌어내는 인센티브 기법을 말합니다.
● 장소(place)
특정 물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단순한 공간 배치를 넘어 기업이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유통 채널 전반의 관리를 포함하는 것이 공급망 관리입니다.
● 판매가격(price)
기업이 특정 제품의 가치를 가장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지표로 표현하는 전략입니다. Skimming(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고가전략), 침투(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침투전략, EDLP(매일매일 낮은 가격), 종합가격전략(경쟁사와의 관계를 이용하는 가격전략) 등이 있습니다.
● 제품(product)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제품이 줄 수 있는 전반적인 혜택을 포괄합니다. 디자인, 브랜드, 상징, 보증, 제품 이미지 등을 폭넓게 포함하고 관리하는 전략입니다.
3. 마케팅 믹스의 전략 4C (1990~)
4P 개념은 사실 기업과 상품의 관점에서 탄생한 개념입니다. 마케팅의 개념이 생소할 무렵에는 해단 전략모델이 절대적이었으나 시장에 공급이 넘치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 전파 속도가 빨라져 4P 전략은 점차 힘을 잃어간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1990년 로버트 로터본(Rovert Lauterborn)은 4C라는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키며 '소비자'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 소비자(consumer)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의 개념입니다. 기존의 product가 '제품'으로 시작된 개념이라면, consumer는 '소비자'의 수요에 초점을 맞춥니다.
● 비용(cost)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의 개념입니다 기존의 place가 '기업의 이윤'을 먼저 생각한 가격정책이라면, cost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가절감을 해나가는 개념으로 변합니다.
● 편의성(convenience)
'단순히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소비자가 더욱 편리함을 느끼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유통경로를 확대하거나 택배 서비스 등의 개념도 포함이 됩니다.
● 소통(communication)
기존의 '판촉'활동이 일방적인 행위였다면, 4C는 기업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강조합니다. 고객의 만족과 불만을 적극 반영하며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델입니다.
4. 마케팅 믹스의 새로운 전략 모델 4C (마켓 4.0)
기존의 마케팅 믹스의 전략 4P에서 소비자를 지향하기 위해 4C로 첫 번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금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화된 세상에서는 기존의 마케팅 믹스 전략인 4P와 4C로는 충족되지 않는 요소들이 많아 새로운 4C가 필요하다고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교수는 주장하였습니다.
● 공동 창조(Co-creation)
신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을 참여시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개념입니다. 제조사와 인플루언서가 협업으로 제품을 탄생시키는 개념도 포함이 됩니다.
● 통화(Currency)
시장 수요와 생산시설 가동률에 따라 가격을 유연하게 책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 공동체 활성화(Communal Activation)
채널의 개념이 바뀌는 것을 뜻하며 고객과 고객 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충족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에어비엔비, 우버처럼 공유경제와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대화(Conversation)
SNS의 확산으로 인해 고객이 직접 브랜드에 대해 평가를 하고 이야기를 하며 다른 고객에게 전파를 하는 개념입니다.